살빼기[지행일치]
살을 빼려면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우선 알고 실천하는 지행일치가 중요하다.
(그 전부터 느꼈지만, 지행일치(知行一致)를 만들어낸 사람은 천재이다. -_-;;
실재 생활에는 선지후행(先知後行)이 더 맞을지는 모르지만, 선지에서 끝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알고 행함으로서 진정한 앎이 된다는 것! 정말 멋있다. >.< )

그 앎에 대해서 알아보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모두 알다시피 일일 [섭취 열량<소모 열량] 이 공식 단 1가지이다.

섭취 열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먹는 량과 그리고 개인마다 다른 흡수율이 있다.
흡수율은 정확히 자세히 말하긴 어려운데, 예를 들어 많이 먹어도 잘 살찌지 않는 체질.
그런 체질은 흡수율이 낮은 편이라 이야기 할 수 있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은 흡수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흡수율은 어느 정도 유전적인 거라서 바꾸기가 굉장히 어려우니,
일치감치 포기를 하고 소모 열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소모 열량에 영향을 주는 것은 기초 대사량과 활동량이다.
기초 대사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몸의 근육량이다.
그래서 근력 운동이 동반이 되면 상승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그 외 기초 대사량에 관해서 정확하게 말은 못 하겠고, 이것은 쉽게 바꾸기 힘든 것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활동량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관련되는 것인데,
대중교통과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전에는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매우 많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도시처럼 대중교통이 매우 발달한 곳에서는 걷는 량 자체가 굉장히 줄었다.
서울은 환승할 때는 거의 공짜라 악착같이 마을 버스를 타는 바람에 더 줄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활동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주위에 마른 사람을 보자.
아니 정상 체중 이하의 사람을 보자.
대부분 적당하게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이다.
하지만 마른 사람을 보자.
내 주변에 마른 사람 2~3명이 있는데, 그들은 정말 안 먹더라.
먹는 것을 귀찮아하는 정도이다. -_-;;
따라서 섭취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들은 애시당초 살이 안 찐다.
그런 그들의 생각이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고 맛을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면
절대로 식이로 살을 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효과는 잠시 있을 뿐이고,
스트레스 받고 나중에 폭발하게 되면 다시, 더 많이 찌게 된다.
실제 경험을 해봤다. 먹는 것을 참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폭발하니까 더 살이 찌게 되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서 식사량은 적당히 맞춰가는 것이다.
식사는 적게 먹을 필요가 절대 없다. 다만 간식은 확 줄여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간식을 확 줄였다.
그 전에는 매일 과자를 1~2개씩 먹었던 것 같다.
지금은?
1주일에 1개 먹거나 안 먹는다.
물론 초코렛, 아이스크림은 좀 먹는다. 그것도 하루에 1개 이내로 일주일에 3~5개 정도 먹는다.
그리고 운동을 하게 되니까 안 먹게 되더라.
뭐랄까? ‘이걸 먹으면 30~40분 더 운동해야되는군.’, ‘이걸 먹으면 어제 운동한 게 말짱 꽝이 되는군.’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것보다 저녁에 운동을 하고 나면, 처음에는 배가 고팠는데, 나중에는 운동하고 난 후에 별로 식욕이 없어지는 것이었다.
신비한 변화였다.

중요한 것은 [섭취 열량<소모 열량] 이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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