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지막은 내가 살을 빼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다루려고 한다. 위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우선 매일매일 실행하기가 어려운데 의지나, 시간적인 제약을 여기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굳은 살’과 ‘정체기’라는 고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급격히 살이 찌던 시기에 시작을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굉장히 살이 잘 빠졌다. 첫 1주부터 2kg을 뺐을 정도니까. 하지만 1달 정도가 지나고 나면 1~2주 동안 안 빠지는 기간이 생길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정체기라고 하는 기간인데, 대체로 그러한 정체기가 있는 듯 했다. 솔직히 매일 운동하기가 귀찮고, 힘든데, 살마저 빠지는 게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 김빠진다. 그래서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사진을 찍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숫자의 변화는 없지만 체형의 변화는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특별히 방법은 나는 잘 모르겠다. 다만 정체기를 한 번만 지나고 나니 다음에 또 정체기를 맞게 되면 쉽게 넘어가게 되었다.

두 번째로 힘든 것은 바로 굳은살인데, 굳은살이 생기게 되면 아파서 걷기가 불편해진다. 처음에는 불편한 채로 걸었는데, 그게 2~3일 지나지 짜증이 났다. 어쩌다가 뛰는 시점이 겹쳤는데, 뛰게 되면 아픈 것에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되고 하루 이틀만 뛰어 버리니 굳은살이 정말 딱딱해져서 통증이 없어져 버렸다. 그 다음부터 굳은살이 생기면 그냥 하루만 뛰어 버린다. 그러면 통증 없는 굳은살이 되어 버린다. 내 경험상 굳은살이 생기면 하루만 걷기를 조깅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1시간 뛰었더니 괜찮은 것으로 기억한다.

살을 빼면서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게 인식했던 것이 막상 해보니 별 것 아니었다. 물론 약 3달 간 매일 운동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지만.

다음은 마지막 ‘3달간 12kg을 뺀 걷기 다이어트 총정리’가 올라갑니다. 별건 아니고, 글을 싹 링크 시킨 것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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