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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윤동주
-정병욱

(저작권 문제로 삭제합니다. 저작자 사망후 50년간 저작권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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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보았던 글.
잊지 못할 윤동주.
정말 인상적이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생각나고는 했는데, 전문을 읽고 싶어서 다시 찾아보았다.
(설마 이것도 저작권이 있으려나. 이미 작고한 작가의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가지.
- 그의 성격 중에서 본받을 점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본받아야 할 것의 하나는 결코 남을 헐뜯는 말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술이 들어가면 사람들의 입에서는 으레 남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이 오르내리게 마련이지만, 그가 남을 헐뜯는 말을 나는 들어본 기억이 없다. -
고등학교 때 읽을 때, 이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었다.
그 당시는 이러한 그의 모습을 배우려고 노력이라도 했었는데.
나도 남을 헐뜯는 것보다는, 더 나아가 나를 꾸짖고 나에게 좀 더 엄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남의 충고에 귀 기울이는 자세.
나는 주위사람들이 나에게 해주는 충고를 가벼이 여기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보면 직접적으로 충고라고 말 하고 충고해주지는 않아도, 고칠 것이 많은데,
내 스스로가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지나간 과거는 다시 되돌아오지 않지만,
그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좀 더 귀감이 될 만한 모습을 더 많이 알았을텐데.
물론 지금도 그의 훌륭한 모습을 반도 못 배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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