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966

061-381-9662
전남 담양군 금성면 석현리 586-1

특이한 이름의 음식점이었다. 음식점이름이 국보966. 우리나라 국보가 설마 965번까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정식과 대통밥을 고민하다 그냥 순두부 찌개를 먹으러 왔다. 물론 맛있다고 알려진 집이었고, 죽통밥과 떡갈비 정식을 팔기도 했다. 

죽통밥과 고민하다 시킨 것은 순두부찌개.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주변 음식점들은 이만큼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이름이 있기는 있는 것 같았다. 

메뉴판. 대통한, 한우떡갈비, 참숯돼지갈비, 청국장이 아주 먹음질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그 외 메뉴들은 옆에 가격과 함께 써있다.

반찬과 함께 나온 순두부 찌개, 김, 김치, 고등어, 대나무와 그리고 몇몇 종류의 채소.

 그리고 돌솥밥.

 

순두부찌개의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
순두부가 싱싱한 것도 아니고, 짜고 매운 것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데.
아무튼 맛있는 순두부 찌개가 먹고 싶은 분, 대통밥이 먹고 싶은 사람이 먹고 싶은 사람이 들리면 좋을 곳!

      여행이야기/음식점  |  2012. 4. 2. 00:50



담양골 한우.
061-381-0333
전남 담양군 월산면 화방리 510-20

담양 여행기에 올라온 것 이상의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없고, 사진도 많지 않아서 안 올리려고 했으나, 기왕 갔다온 거 올리자는 생각에 올립니다.

메뉴판입니다. 암소한우라고 되어 있구요.
한우 생고기 27000원인데, 정육점이랑 같이 하는 식당이어서, 정육점에서 50.000원 정도의 고기를 사왔습니다.

 주문하면 나오는 선지국이구요. 비리지 않고, 구수한 선지가 듬뿍듬뿍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물도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사온 고기입니다. (갈비살이었던가.) 양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고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것처럼, 생간, 천엽은 안 주더군요. (고기를 조금만 시켜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밑반찬들입니다. 마늘, 버섯, 파무침, 상추 등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 담양에서 다른 한정식집에서 반찬을 아주 과하게 먹어서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고기 먹는데 부족함은 없지요.

처음에 나오는 선지국과 친절한 주인내외분 빼고는 인상적인 점은 없었던 집. 지나가는 길, 주위에 있다면 들릴만한 무난한 집. (너무 기대를 하고 갔을지도..)

      여행이야기/음식점  |  2012. 4. 1. 10:31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 김순옥 대잎 찹쌀 도나스~!

메타세콰이어길 앞에 있는 유명한 도너츠, 김순옥 대잎 찹쌀 도너츠.


괜찮다는 말을 듣고 특별한 기대 없이 갔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도너츠 시식도 큼.직.큼.직.하게, 마.음.껏 가능하다.

(갔다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여행 성수기에 가면 30~40분씩 기다려야 한단다.)

파는 것은 단팥 도너츠와 깨 도너츠. (그리고 어묵도 있다.)

10개 5,000원, 20개 10,000원.

어떤 이는 도너츠에 단팥이 적다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따끈따끈하게 꾸어진 찹쌀과 그리고 겉에 뭍은 설탕이 싱거운 맛을 전혀 못 느끼게 한다.

깨 도너츠는 쫀뜩쫀득하면서, 고소한 그 맛.

아쉬운 것은 따뜻할 때 먹어야 그 맛이 100%라는 것.

검색해보면 예전에는 6개씩 단위로 팔았는데, 요즘은 10개 단위로 판다.

개당 가격은 똑같지만, 간식으로 먹기에 10개는 많고, 식사로 하기에 도너츠는 좀 부족하다.

빵, 밀가루 음식을 싫어 하지만 않는다면 메타쉐콰이어길은 김순옥 찹쌀 도너츠와 들고 걷기를.

다 먹고 나서, 생각이 나서 지나가다 매장에서도 한 번 더 사먹었다는 것! 
(매장도 있습니다.)

      여행이야기/음식점  |  2012. 3. 16. 21:57




담양애꽃
전남 담양군 봉산면 기곡리 293-1
전화 061-381-5788

떡갈비 한정식으로 굉장히 유명한 담양애꽃 방문기 입니다.
우선 주차장과 입구입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많습니다.
오전 11시 약간 넘어서 갔는데, 이미 꽉 차 있더군요.



문 바로 앞에서 바라 본 집이구요.



그리고 메뉴 입니다.
(초점이 약간 앞쪽에 맞추어져 있네요.;;)
평일날 오시는 분들은 담양애꽃 방문을 평일날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기다리는 시간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담꽃 한우정식 1인 + 담꽃 정식 1인 이렇게도 주문이 되더군요.
각각 먹어보고 싶은데 잘 되었습니다.



콩죽입니다. 팥죽맛이 났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인메뉴 떡갈비입니다.
돼지고기 떡갈비를 주인공으로 한번, 한우 떡갈비를 주인공으로 한 번 해서 찍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담양떡갈비라고 해서 서울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 먹는 떡갈비와 크게 다름을 못 느끼겠습니다. 물론 한 입 베어물 때 베어나오는 육즙, 그리고 쫄깃한 질감과 적절하게 버무려진 양념, 맛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아무거나 잘 먹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초호화 반찬들. 게장, 물김치,  떡잡채, 야채샐러드, 궁중떡뽂이, 채소.



단호박범벅, 삼색나물, 새초비빔국수, 계절김치, 깻잎, 마늘.



그리고 된장찌개.



새콤달콤한 후식까지.


정말 제대로 된 떡갈비 한정식이었습니다. 떡갈비는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맛있지만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담양에 간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이야기/음식점  |  2012. 3. 14. 22:18



옛날순대집.061-381-1622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5-2
(참고로 죽녹원 근처에 있음.)

담양이 암뽕 순대가 유명하다고 해서 검색해서 찾아간 집.
주변이 조금은 시장같은(?) 분위기여서 찾기가 어렵지도 쉽지도 않고 애매하다.


대통 암뽕 순대. 암퇘지의 새끼보를 암뽕이라고 하는데, 암퇘지의 막창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대통 암뽕 순대.

피 순대라서 선지, 검은콩, 찹쌀, 숙주, 대파, 죽순, 녹두 등이 들어가 있다.
(보통 우리가 먹는 것은 당면 순대다.)
나올 때 부터 먹음직스럽게, 대통에 익혀져 나온다.

순대피가 당면순대보다 두껍지만, 질기지 않으면서도, 쫄깃함이 살아있고,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선지와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구수한 순대맛이 감돌 때의 느낌을 오래동안
잊을 수 없을 듯 하다.
가격은 13.000원. 죽통에 구석구석 차 있어서 적지는 않지만, 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그리고 곁들여 주는 순대국물.
들깨가루를 뿌려 먹으면 그렇게 고소하고 담백할 수 없다.
꼭 여기에만 암뽕 순대가 있는 것은 아니니, 담양에 왔으면 암뽕 순대 한번 쯤 드셔보심이..

      여행이야기/음식점  |  2012. 3. 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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