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드류(Nancy drew, 2007, 가족/범죄/스릴러, 감독 앤드류 플레밍)

장르 : 가족/범죄/스릴러
국가 : 미국
상영시간 : 약 92분
감독 : 앤드류 플레밍
주연 : 엠마 로버츠(낸시 드류)
       조쉬 플리터 (코키)
       크레이그 젤리스 (터그)
       리치 쿠퍼 (찰리)
       맥스 티에리옷 (네드 닉커슨)
       레이첼 리 쿡 (제인 브라이턴)
       에이미 부룩크너 (베스)
       테이트 도노반 (카슨 드류)
       베리 보스트윅 (다쉬엘 버더마이어)
       케이 파너베이커 (조지)

정말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영화, 가족 영화이면서 범죄 스릴러 이길레 '대체 어떤 내용이야?'라고 생각했는데, 탐정 소녀에 관한 영화였다. 엠마 로버츠는 에릭 로버츠의 딸로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라고도 한다. 그녀는 인어가 나오는 아쿠아마린에서도 주연을 한 적이 있는 배우였다. 아쿠아마린에서도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바로 알아채지 못했을까?

이 영화는 1930년에 아동용 동화 시리즈의 중심 인물로 처음 등장한 낸시 드류를 주인공으로 했다. 30년대에 여러 편의 영화로 만들어지고, 70년대 후반에도 ABC-TV에서 시리즈로 방영되어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처음부터 범인을 잡는 낸시 드류, 범인의 심리를 파악해서 잘 잡아낸다. 그런 천재 탐정 소녀 낸시가 고향을 떠난다. 아버지를 따라서 고향 리버 하이츠를 떠나서 서부 연안으로 이사를 온 낸시 드류를 이사를 오면서 더 이상 탐정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한다. 학교의 퀸카들인 잉가와 트리쉬 등의 냉담한 반응에도 개의치 않고 평범한 소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낸시드류가 살고 있는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낸시드류의 호기심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결국 낸시는 유명한 여배우 데힐라 드레이코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다.

탐정 영화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다. 소년 탐정 김전일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해야 되나, 명탐정 코난과도 비슷하지만, 코난보다는 김전일에 더 가깝다. 추리물이기는 하지만 주인공이 소녀이고 학생이다 보니 어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와는 또 느낌이 다르다. 가족 영화, 추리영화를 좋아하면 충분히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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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범인을 잡는 낸시는 굉장하였다. 그리고 이사를 가게 되는데, 우연히 유명한 여배우 데힐라 드레이코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추리를 해내는 모습이 굉장하였다. 더군다가 학교에서는 운동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무엇을 만드는 것도 잘 하는 만능 소녀이다. 그런 그녀가 결국은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는 탐정 소녀라는 것.

그리고 결국 집안의 비밀 통로를 알아내고, 드레이코트가 잠시 사라진 비밀을 알아내며, 딸까지 찾아내는 장면은 굉장했다. 그리고 역시 노력이 많이 필요하더라. 가족영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막상 추리하고 범인을 잡는데 들이는 시간이 짧아서 약간은 아쉽다. 물론 범인이
누군지 예상하지 못 했지만..-_-;; 브루스 윌리스가 까메오로 출연도 하고, 나름 재밌는 장면이었다.

      취미이야기/영화, 드라마, 다큐  |  2008. 3. 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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