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일차 (고쿄가이엔, 메이지 진구, 하라주쿠, 시부야, 니시신주쿠)
안녕하세요? 죵미입니다. 도쿄 여행 4일째인 오늘은 도쿄역 주변 고쿄 가이엔과 하라주쿠, 시부야를 갔습니다.
고쿄 가이엔(고쿄 앞 광장) 입니다. 한글 설명도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기는 하나 봅니다. 고쿄는 일본의 천황과 그 가족이 살고 있는 궁성이라고 합니다. 메이지 유신 후 천황의 거처가 되었고,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크게 소실된 후 1968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일변에 2번, 정초인 1월 2일과 12월 23일을 제외하고는 공개하지 않고, 관광을 하더라고 하루 전까지 궁내청 사무소에 전화해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날 여행가시는 분은 꼭 참고 하셔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길 건너에 광장이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 합니다.
이렇게 작은 강(?)안으로 궁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그 나라만의 문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설명하기 어렵지만, 조금은 달라서 좋았습니다.
완전 여름입니다. 다행히도 그렇게 무덥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여행 갔을 때 유적지도 좋고, 그 나라만의 경치도 좋은데요, 이렇게 공원을 산책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햇살이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꼈습니다. (그랬더니 앞이 안 보이네요. 눈 좋은 사람이 부럽습니다.)
강이랑 궁성이 나오게 찍어봤구요.
더워 보이지만, 길이 넓어서 시원해 보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이곳이 관광지가 아닌지,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관광객 2분 포함해서 5~6명.
뒤에 궁성과 다리, 그리고 강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여기가 사람들 많이 사진 찍는 곳 같았고요.
제가 없는 게 더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
사진 찍지 말라고 하려는 것일까요? 오른쪽 뒤로 성이 보이는데 마음에 듭니다.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여기가 고쿄 입구 같고요.
이렇게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하라주쿠입니다. 라포레 하라주쿠가 보이네요. 가지는 않았고요. 정리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10~20대 취향의 브랜드가 있는 상점이라고 하네요.
제가 하라주쿠에서 받은 느낌은 여기는 홍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유로운 젊은이들의 거리. 정말 젊고 자유로워 보이지 않나요..??
책에 나와 있는 만둣집 교자 로우 입니다. 야키 교자(군만두)와 스이교자(물만두) 2종류를 팔고요 밥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만두를 대량으로 만들어 쉬지 않고 굷고 삶습니다.
물만두와 군만두 입니다. 6개씩 팔고요. 맛있었습니다. (자세한 맛이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어도 괜찮고, 밥과 함께 식사로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먹고 싶은 게 많아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나중에는 테이블이 꽉 차서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멀리서 메이지 진구 입구가 보입니다. 멀리 우산 쓰고 있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다행히도 비가 조금 오다가 그쳤습니다.
메이지 진구의 도리이인데, 일본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12m)
물 한잔 하고 가야겠습니다.
메이지 진구 안쪽이고요. (사실 메이지 진구랑 요오기 공원이랑 경계가 좀 헷갈리더라고요.)
양쪽으로 아주 큰 나무가 있습니다.
여기도 도리이(?)가 있습니다.
공원 내부이고요. 연못과 숲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공원 내부 길입니다. 저는 길 사진을 아주 좋아합니다. 저, 심종민이라는 케릭터가 제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기 때문이죠. 가끔은 갈림길, 가끔은 여러 갈래 길도 나오죠. 인생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고민되는 갈림길, 아무 생각 없이 가도 되는 외길. 그리고 남들이 많이 가는 화려한 길과 남들이 가지 않은 험난한 길. 여러분은 어떤 길을 좋아하시는지요..??
다케시타스트리트(다케시타도리)입니다. 패미리 마트, 맥도날드가 있어 얼핏보면 우리나라 같습니다. 도쿄의 명소라고 하는데요. 그냥 젊은이들의 거리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젊은이들의 문화, 쇼핑을 좋아하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죠..??
학생들도 많았고요. 이런 악세사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옷도 많고요.
타코야키 입니다.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실제로 맛있었고요. 문어가 듬뿍듬뿍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저리 많이 굽고 있는데도, 부족하더군요.
시부야 가는 길에 보인 크레페였습니다.
시부야 입니다. 정말 강남같은 느낌을 받았고요. 특이하다면 전자제품점도 같이 있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강남처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로프트인지, 도큐한즈 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도큐 한즈 같습니다.) 일본은 뭐랄까, 개성있는 상품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는 사람이 있을까.'싶기도 하고요.
쇼핑을 그다지 즐겨 하지 않아서 시부야는 그냥 한 번 스윽 둘러보고 왔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 지하에서 먹은 맥주와 라멘입니다. 일본 라멘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몇 번 먹지 못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입니다.
라멘이고요. 저는 저런 생면과 돼지 고기 1~2점 있는 게 좋더라고요.
왓핫핫후게츠라는 철판식 오꼬노미 야키 입니다. 윙버스를 보고 갔는데, 평가가 극과 극이더군요. 저는 좋았습니다.
한글 메뉴판도 있습니다.
이렇게 추천메뉴도 있고요. 아마 식사 메뉴 같습니다.
아마도 그냥 와하하야키를 시켰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일본 음식의 특징이 사진하고 굉장히 비슷합니다. ^^ 아주 맛있는 야키 였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본 호로요이 고요. 가운데 하얀색, 밀키스맛 나는 게 가장 맛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인기도 많습니다.
여행 4일 째인 오늘은 고쿄가이엔이 일본의 고전적인 느낌과 넓은 광장이 아주 좋았구요. 그 주변으로 도쿄역과 도쿄 국제 포럼 건물들을 제대로 못 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메이지 진구와 요오기 공원은 공원자체는 밋밋하지만, 넓어서 좋았고, 메이지 진구도 일본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라주쿠는 일본 젊은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쇼핑에 관심있는, 일본 젊은이들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듯 합니다. 시부야는 그냥, 특별한 것을 없었습니다. 몰라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니시신주쿠, 신주쿠에서 먹은 라멘과 맥주, 야키는 정말 좋았습니다. 왓핫핫 후게츠는 찾기는 힘들지만 가서 후회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벌써 여행의 80%, 내일은 돌아가니까, 거의 90%가 끝났습니다. 도쿄를 떠날 때가....이별할 때가 온 것이지요. 이 때는 그것을 잘 몰랐습니다. 많이 아쉽고, 생각나고, 그리울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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