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 딱 내 스탈이야~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던 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 그 당시 티스토리를 처음 할 때라 생각지도 않았는데, 당첨되었다고 주소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였었다. 보내고 나서 지연된다는 말만 듣고, 내 속처럼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니 모르는 번호로 불과 3분 전에 전화가 왔었다. 진동을 못 느꼈나 보다. 택배인데, 전달해주었다고 한다. ‘뭐지, 뭐지’생각하다 ‘오라~ 오라메....’.... 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이 생각났다.

집에 왔다. 사이즈가 아담한 게 딱 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인 것 같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라고 쓰여 있어서 내 생각에 확신을 했다. 개봉하려고 하였으나 나도 남들처럼 개봉 전부터 사진을 찍고 싶어 사진기를 꺼냈으나 오랜만에 쓰는지라 배터리가 없었다. 충전시켜 놓고 샤워하고, 메신져로 여고생처럼 수다를 떨다 다시 사진 작업을 하였다.

포장을 뜯는 순간, 상자 위에 이쁘게 적힌 T라는 글씨가 나왔다. 굉장히 깔끔하고 이뻐서 마음에 들었다. 상자를 열어서 본 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도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크리스탈 내 스탈이다.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편집을 했다. 게으른 성격에 어떻게 이걸 다 하였는지 모르겠다. 아마 뜯는 순간 깔끔하고 이쁜 도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나 보다. 인주(? 스탬프?)를 찍어서 한번 찍어도 보았다. 길어서 인주를 묻히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사실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썩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종종 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신변잡기적이고, 무겁지 않고, 일상적인 글이 좋다. 따라서 나는 블로그보다는 홈페이지에서 사람들과 웃고 떠들면서, 가끔은 고민하고, 가끔은 다투기도 하는 그런 게 좋다. 나는 블로그라면 미디어로써 사회고발을 하거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그런 곳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블로그의 모양새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낀다. 또 내 블로그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 곳이었으면 하는데, 이 생각자체가 블로그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제로보드와 함께 홈페이지를 시작하여 제로보드에 대한 애착심도 남아있다. 테터툴즈와 제로보드 성능에 대해서 비교하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아니면 평생 하루 3천명 방문, 그리고 토탈 2만명 방문이라는 수치도 못 냈을 못난 놈이 욕심도 많다.

아무튼 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 매우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사는이야기/잡담  |  2007. 12. 29. 01:27



심종민'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