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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종민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한동안 논문과 직장 일 때문에 바빠서, 글을 못 썼습니다.

오늘은 편한 잡담입니다.
갑자기, 예전부터 쓰고 싶었던 주제를 글로 짓고자 합니다.
영어로 논문을 쓰다가, 하고 싶은 표현을 영어로 안 되니까 답답했는데,
한글의 소중함을 새삼 느낍니다.

비밀이라고 하니까 저는 3가지 정도가 생각합니다.
혼자만 아는 비밀.
단 둘만 아는 비밀.
우리 3명만 아는 비밀.
물론 4가지로 만들수도,그 이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4명이 알면, 그건 공공연한 비밀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알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3명이 알게 되면, 흠.. 3명이든 2명이든 혼자만 아는게 아닌 이상,
그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건 시간 문제이겠죠.

그럼 결국 비밀은 2~3명의 극소수가 아는 비밀과 혼자만 아는 비밀, 
이렇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겠네요. (최종적으로 3가지? 2가지? 저는 결정을 못 하겠습니다. 2명과 3명은 그래도 느낌이 다르거든요.)

2~3명이 공유하는 비밀은 그래도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기에 부담은 안 됩니다.
하지만, 혼자만 아는 비밀은 부담이 될 수도 있죠.
그것이 바로 진짜 비밀이니까요.

당신은 당신 혼자만 아는 비밀이 있나요..??
저는 저만의 비밀이 있냐구요..??
그건!

비밀입니다.

2014년 올해 여름이 더우니까 모두 조심하자구요~!

(사진의 글의 내용과 큰 관계가 없습니다만, 비밀 때문에 저렇게 복잡하게 되지 말자는 의미에서 올려 봅니다.)

 

      사는이야기/잡담  |  2014. 6. 26. 21:55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 '무관심'.


안녕하세요? 심종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2013년 지금의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한 단어로 나타낸다면, “무관심”입니다. 이런 정치적인, 현실적인 이야기를 공개된 곳에 쓴다는 것이 굉장히 꺼려졌으나,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 번 즈음. 모 두 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저의 직업은 크게 분류하면, 의사이고 좀더 세분화 시키면 종합병원, 그중에서도 대학 병원으로 전공의(레지던트)입니다. 그래서 의사의 시각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의사협회에서 파업을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파업을 한다면 병원을 이용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돈을 많이 벌면서 더 벌려고 그러나 싶습니다.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병원을 이용하러 가는 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중앙선을 탔더니, 현재 파업하고 있다고 열차 이용에는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고, 열차도 조금 지연되는 것 같아서 불편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좋아보이는 근무 조건을 더 좋게 보이게 하려나 하나 싶습니다.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을 탄 고3으로 보이는 학생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표정이 어둡습니다. 수능이 끝난 시점이니 시험을 생각보다 못 봤나 봅니다. 잘 치는 학생이 있으면, 못 치는 학생도 있는 법이니 그려러니 합니다.


지하철 안에 있는 TV를 보니 밀양 송전탑 사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전탑 하나 세워지는데 왜 저렇게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밀양 사람들은 좀 유별나구나 합니다.


앞 사람이 읽고 있는 신문을 보니 KBS 수신료가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이건 제 돈에서 나가는 것이니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국정원 이야기 등 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짧게 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무관심한 상태가 아닌, 관심을 가지고 보는 상태로 바꿔 보겠습니다.


현재 의사협회에서 파업을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의료수가가 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의료 수가는 환자가 내는 돈과 건강 보험 공단에서 받는 돈으로 그 돈을 병원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청소하는 사람부터, 병원 시설 관리하는 사람, 밥 하는 사람,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사 등)의 월급을 주고, 병원의 새로운 시설을 사는데 필요한 돈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2000년 초부터는 물가 상승률, 임금 상승율 보다는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결국 병원 인력을 적은 인력으로 많은 일을 시키고, 비싼 재료는 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어서 의료의 질이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행해지는 과잉진료나, 5분 진료는 어떻게 해결책을 내놓을지 의사협회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의사 협회의 입장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그런 병원을 이용하러 가는 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중앙선을 탔더니, 현재 파업하고 있다고 열차 이용에는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파업을 하는가 알아보았더니,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코레일 사업 중에서 무궁화 새마을호가 적자이고, 그나마 KTX 노선은 흑자라고 합니다. 그런 KTX 사업 중에 하나를 법인화, 즉 민영화를 하려고 합니다. 민영화를 하면 서비스를 좋아지는 반면 가격은 올라갓 것입니다.(영국의 예). 하지만 만약에 민영화를 했을 경우 노조 측에는 어떤 이익이 있어서 파업을 하는지 조금은 궁금합니다. 사람이 많고, 열차도 조금 지연되는 것 같아서 불편한 것 은 사실이지만,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정확한 진실을 알아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을 탄 고3으로 보이는 학생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세계지리 문제 8번 때문입니다. 평소에 세계 지리, 경제를 평소에 신문과 돌아가는 현황이 중요하다고 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고, 알고 있는 부분이 문제에 나왔으나 알고 있는 지식으로 풀었더니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끌 수도 없고, 우선 넘겼다가 대충 찍었더니 틀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계지리가 쉽게 나와서 1개 틀렸더니 등급이 바뀌었습니다. 답답합니다. 


지하철 안에 있는 TV를 보니 밀양 송전탑 사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송전탑은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고압전류가 흘러서 사람의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그래서 대도시에는 송전탑을 안 만든다고 합니다. 사정을 알고 나니 밀양 사람들이 이해가 됩니다.


앞 사람이 읽고 있는 신문을 보니 TV 수신료가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TV 수신료는 얼핏 알기에도 10년 훨씬 더 이전부터 2500원이었습니다. 물가가 올랐으나 충분히 오를만도 합니다. 하지만 그 TV 수신료가 한 해 걷어들이는 돈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걷어들이는 수신료가 부족하고, 공정하게만 쓰인다면 5000원으로 올려도 기꺼이 내겠습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관심 있는 사회가 되어야지 바르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더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가 많습니다만....


의사 협회가 주장을 하려면, 우선 코레일 노조의 주장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이 타당한지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코레일 노조 측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에 관심을 가져서 과연 오류가 없는지, 문제는 없는지 파악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고3 학생들은 밀양 송전탑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자기의 이야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한 집단의 문제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으로 논쟁으로 하나의 의견을 맞춰나아갈 때 더 성숙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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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쓸만한 신용카드 정리.

 

주유카드 쓸만한 것 찾다가, 도저히 마음에 들게 정리된 글이 없어서 직접 정리한다.

주유카드 뿐 아니라, 현재 발급되는 카드 중에 쓸만한 카드도 같이 찾아 보았다.

 

1. Save & safe

- 연회비 5000/10000(국내전용/국내외)

- 대형마트 이용금액 5% 적립(일반고객),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이용금액 7% 적립(우대고객) 대형마트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축협판매장(하나로마트)

각사 홈페이지 이용 및 상품권 구입제외 온라인 쇼핑몰 : G-마켓, 옥션, 농협e쇼핑 적립한도 : 월별(청구대상기간별) 최고1만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통합 월(청구대상기간) 2회에 한하며, 청구대상 기간 중 매출표

- 주요 대형서점 10~20% 적립 (대상 :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YES24)

각사의 홈페이지 이용건도 포함하며 대형할인점, 백화점 입점 점포는 제외됨

-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10~20% 적립

대상 : 아웃백스테이크, 빕스, TGI, 베니건스, 스타벅스(대형할인점, 백화점 입점 점포는 제외)

적립률 : 이용금액의 10% 적립(우대고객 20% 적립) (적립한도 : 월별 최고 1만점)

-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40만원 이상, 우대 고객.)

개인적 의견 : 마트 잘 가는 사람, 책 많이 사보는 사람에게는 정말 강추 하고 싶은 카드.

마트 이용 금액, 책 사는 금액이 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에 굉장히 좋다.

또 년간 100만원 이상쓰면 연 회비 면제.

 

2. 외환 오일백

- 연회비 5000원 국내외

-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20126월 이전까지는 10만원.주유 금액/핸드폰/마트이용 제외)

- 11, 4, 110만원 이하. 30만원 이하

- SK 주유소, 5% 적립. (4.5% + OK casg bag 0.5%)

- 대형 할인 마트 5% (10만원까지.)

- 통신 요금 5% (10만원까지.)

- 자동차 경정비 5% (20만원까지.)

개인적 의견 : 전월 실적 20만원이 되면 부담은 되지만, 주유+통신+마트 로 쓰기에는 최고인

카드. 하지만 주유+마트+통신+자동차 경정비 의 적립이 25000점 못 넘으니

4개 합쳐서 50만원 이내가 되도록 조절이 필요.

 

 

3. 신한 SK행복카드

- 3대 백화점, 3대 할인점, 전국 면세점, 엔크린몰 5% OK캐쉬백 적립,

11번가 OK캐쉬백 5%적립+ 1.5% 추가 적립

쇼핑통합 적립한도 : 이용금액 14만원까지 5% 적립(본인+가족카드 통합 한도)

전월 실적 요구 사항이 없음.

- SK에너지 주유시 OK캐쉬백 5% 적립 (주유는 전월 실적 주유 제외한 30만원 요구.)

- 횟수 및 금액 한도 : 12, 115만원 ,30만원 까지 (본인+가족카드 통합 한도)

- 이용액에 따른 SK텔레콤 적립도 있음.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2천원,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5천원, 100만원 이상: 1만원)

개인적 의견 : 이번에 새로 찾은 마트+백화점 이용고객에게는 알짜카드. 강추강추.

통신요금은 조금 아쉬움. 실적 채워서 주유 카드도 같이 쓰는 것도 괜찮을 듯.

 

4. 하나 BIP POT OIL(적립형) 카드

- 연회비 7000/10000(국내전용/국내외)

-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주유 금액 제외)

- 11, 4, 110만원 이하.

- 모든 주유소, 60/L 할인 또는 5% 적립.

(유종과 관계 없이 SK주유소 표준 휘발유가 기준으로 환산하여 할인.)

개인적 의견 : 회사 상관 없는 점이 좋고. (1개월 최대 40만원.)

주유 해택 빼고는 별로라는 점.

 

5. 하나 SK TOUCH PLUS 카드

- 연회비 5000원 국내외

-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주유 금액 제외)

- 12, 4, 110만원 이하.

- SK주유소 5.5% OK 캐쉬백 적립.

개인적 의견 : 5.5%로 적립률이 높은 점이 좋고. (1개월 최대 40만원.)

SK주유소만 된다는 점.

주유 해택 빼고는 별로(영화 1500원 할인 6/)라는 점.

 

 

6. 신한 RPM카드 PLATINUM#

- 연회비 27000/30000

- 전월 실적 요구 사항 없음.

- 모든 주유소, 100/L 적립. (+모든 차량 정비소 5% 적립.)

- 4, 30만원 이하.

- 롯데/현대백화점, 롯데마트/E마트/홈플러스 최대 5% 적립도 있으나, 이는 전월 실적150만원 이상이므로, 매달 백화점/마트에서 100만원 이상 쓰는 사람 아니면, 해당사항 없음.

- JCB 플래티넘은 인천공항 HUB라운지 이용가능.

 

개인적 의견 : 연회비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적 조건 없고, 모든 주유소 100/L적립과 인천공항 HUB라운지 이용가능하기에 주유소 + 해외여행 1년에 1번 이상 가는 사람에게는 강추하고 싶은 카드. (인천공항 HUB라운지 이용실적은 홈페이지에 없으나, 확인 요망.)

 

7. KB 굿데이카드도 괜찮은 듯.

간략히 소개 하면, 핸드폰 + 교통카드 + 주유(60/L라 아쉽긴 함.) 이라서 좋음.

 

위의 카드의 경우, 할인 또는 적립인데 적립의 경우 1포인트=1원의 가치가 있는 포인트 들이다.

 

그 외에 다른 회사의 더 좋은 카드들도 있을 수 있으나,

주유의 경우 최대 120/L 적립(또는 할인), 최대 8% 적립(또는 할인) 같은 경우,

할인 마트/백화점의 경우 최대 5% 적립(또는 할인)이 다른 카드에도 많으나,

실적에 따라서 적립 조건(또는 할인)이 달라지지는 않는지 잘 살펴 보고, 내가 그 실적을 다 채울 수 있는지 생각하고, 그 실적을 채우는 것을 다른 카드로 할인 받을 수 있을 수는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필자는 위의 카드 중 1, 2와 현재 발급 받을 수 없는 하나셀프메이킹와 국민 &D 카드를 이용 중이다.

1: 마트 + 서점

2: 주유 + 통신 + 마트

3: 주유 + 통신 + (기본 적립 1%) (실적 요구 사항 없으나 연회비 비쌈.)

4: 패미리 레스토랑, 커피 전문점, YES24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카드를 잘 찾아서 활용바랍니다.

 

(퍼갈 때는, 링크/트랙백을 이용하고, 상업적 이용이 아닌 퍼갈시에도 출처는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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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환송회(2008/02/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웃포커싱된 사진! 너무 마음에 듬. 유_유)


이젠 안녕(공일오비)

우리 처음 만났던 어색했던 그 표정속에 서로 말 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음악속에 묻혀 지내온 수많은 나날들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 됐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서지만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 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작은 방에 모여 부르던 그 노랜 이젠

기억속에 묻혀진 작은 노래 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졸업식 같은 헤어짐을 주제로 하는 행사마다 떠오르는 노래..)


남들 하는 것 따라하는 것이 좋다며, 주위의 여러 사람들이 말렸던 공중 보건의. 그렇게 때문에, 다른 졸업생들과는 다르게 졸업식이 ‘안녕’으로, ‘안녕’이 헤어짐으로 느껴진다. 물론 위 노래의 가사처럼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라, 3년 뒤에 다시 만나겠지만.

만나는 것이 있으면 헤어지는 것이 있는 법, 만남이 헤어짐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 너무 싫다. 초등학교 때 전학가는 것도 싫었고, 중학교 때 졸업하는 것도 싫었다. 고등학교 때는 우리 학교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전근가는 것도 싫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학년 애들 조기 졸업하면서 헤어지는 것도 싫었고, 1년 위 선배님들 졸업하는 것도 싫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후배들, 선생님들, 학교랑 헤어지는 것도 싫었다. 그나마 대학은 중학교,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6년이라서 좋았는데, 이제는 그 6년도 지나버렸다.

입학해서부터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들,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준 부모님.
진주 향후회 대장님(?)이신 정파종 교수님부터 시작해서 여러 교수님과 선생님들, 선배님들, 그리고 친동생 같은 후배들.

여행으로 동아리 졸업생 환송회 가지는 못 했지만, 입학할 때부터 여러모로 도와주신 여러 선배님들, 같이 졸업까지 달려온 동기들, 그리고 친동생 같은 후배들.

모든 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고 싶지만, 개인 신상 정보를 위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_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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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이야기/잡담  |  2008. 2. 17. 07:30



G마켓.
이런 곳을 오픈마켓이라고 하나, 아무튼 쥐마켓은 중계 역할을 하고 여러 판매자들이 있는 곳인데,
가끔씩 기분 나쁜 판매자, 개념 없는 판매자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여행을 가느라 가방이 필요했다. '금요일날 오전에 주문하면 늦어도 월요일까지 배송을 보내겠지.' 라는 생각으로 금요일에 주문했다.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일요일은 빼고) 월요일이 지나도록 배송요청 되어있길래, 월요일 밤에 주문 취소 했다.

그랬더니 화요일 오전 11시에 전화가 오더니, 품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취소했다고 했다.
'취소했다구요..??'하고는 알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끊는다.

물건은 나쁘지 않겠지만, 성의 없는 행동에 너무 기분이 나쁘다.
품절이라고 물건 판매 내용에 올려놓지 않은 것에 화가 나고,
금요일, (토요일도 빼자), 월요일 이틀 동안 (너무 급한가요..??) 아무 말이 없었던 곳에 화가 나고,
전화와서 미안하다는 말 하나 없는게 화가 난다.
전화 받아서 너무 순순히 취소하고 알겠다고 한 내가 바보 같다.
2~3일 동안 뭐했냐고 소리라도 지를 껄..

저런 판매자에게 왜 파워 딜러가 붙어있는지 모르겠다.
G마켓의 Global Homeshopping. 절대 구매안 할 것이다.
(주로 가방을 파는 곳입니다.)
뭐, 나의 이런 행동이 얼마나 매출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구매자 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는이야기/잡담  |  2008. 1.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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