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벼운 축구화 puma v1.06
푸마는 우리나라에서 이랜드가 수입하고 있었다. 물론 나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푸마가 직접 우리나라에 푸마코리아를 만들면서 이랜드와의 계약을 끊내게 된다. 그러면서 이랜드가 가지고 있는 재고를 안 받아준다고 하여, 이랜드는 옷30%, 신발 50%라는 가격에 팔게 된다. 그래서 심종민은 평소에 생각에도 없던 푸마 축구화를 사고 만다. OTL
축구화 중에 가장 가볍다는 푸마(puma)의 v1.06시리즈이다. 평소에 그냥 ‘이쁘네, 그리고 가볍겠구나’ 생각했는데, 50%라는 유혹을 못 이기고 구매하게 되었다.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이쁘다. 전부터 축구화를 보면서 하던 생각이었는데, 발볼이 좁다는 이유로 관심을 끊었다. 발볼이 좁고, 발등부분의 끊도 감춰주는 디자인, 힐컵도 멋있게 만들어져 있다. 물론 저 힐컵 사이에 빈 공간은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였다. 물론 저 사이로 다칠 일은 절대 없겠지만 말이다.
무게는 260mm기준(아마 SG일 듯)으로 192g이라고 한다. FG라서 10~20g정도 더 나갈 듯 한데, 들어보면 정말 가볍다.(나는 270mm FG였다.) 신발을 신어보면 실내화를 신은 느낌 비슷하다. 실내화보다 더 가벼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발볼이 좁다는 것 때문에, 그 이상의 평가는 불가능 하다. 내 발볼(9.2~9.5cm)에 v1.06(자로 재어보니 8.3~6cm정도 인 듯)를 억지로 넣었으니 너무 불편하다. 발볼이 적어도 8.8cm이하(어떠한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인 분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최소 사양 발볼8.8cm, 권장 사양 발볼 8.5cm이라고나 할까?
시간이 날 때, 억지로 더 신어보던지 해야겠지만, Wide버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신어본 결과 굉장히 가벼웠던 느낌을 잊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푸마코리아가 직접 들어와서 판매를 한다는데, 가격이 오르게 될 것 같아 약간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