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계천입니다.
매일..은 아니고 자주 산책 또는 운동하는 곳인데, 오늘은 사진기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시작.



청계천이 얼어있습니다. ㄷㄷ
오늘은 그렇게 추운 날은 아니었는데 말입죠.


확실히 겨울이라 사람이 드뭅니다.
여름에는 햇볕에 쨍쨍한 낮 빼고는, 정말 바글바글하고,
봄과 겨울에도 유치원생, 아기들과 나온 가족들, 어르신들, 외국인들, 연인들 등
정말 다양하게 보이는데 말입니다.


위쪽으로 북부 간선도로가 보입니다.
겨울이라 해가 짧습니다.



이 즈음이 청계천 자전거 없는 곳 거의 시작즈음입니다.



예전 고가도로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흉물스럽기도 하나, 예전의 흔적이니 남겨둬야 할지 없애는 게 깔끔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50~100년이 지난 후에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다리인 것 같습니다. 청계천에 수많은 다리들이 있는데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평소에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직접 사진을 찍으니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포물선으로 덮힌 다리가 뭐, 무난합니다.



이번에는 창문처럼, 그리고 이런 저런 색깔로 장식해놓은 다리입니다.
무난하나 한국적인 미가 있어보여 괜찮습니다.
아참 다리마다 모두 이름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횃불같은 불빛의 기둥들이 있는 다리.
다리 아래쪽의 조명들과 잘 어울립니다.



조금 멀리서 찍었네요.;;
기둥이 있고, 기둥 꼭대기에서 다리쪽으로 직선의 조형물(?)을 설치해놓은..



이 다리도 포물선으로 덮은 다리.
포물선과 직선의 조화를 볼 수..있을까요..??^^



죽은 나무를 이용해 얼음 조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습니다.
아직 사진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충분히 더 이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ㅠㅜ




실제로 보면 그렇게 이쁘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다리이기 때문입니다.
사진기 액정으로 볼 때는 별로 안 예뻤는데, 이렇게 보니 조금은 괜찮군요.



직선의 기둥과 직선의 지붕.
딱딱한 느낌의 다리입니다.


아까 나왔던 다리랑 똑같은(?) 다리입니다.
흠..



이것은 조명이 있는 기둥이 있는 다리.



이건 포물선 지붕이 있는 다리.



다리의 벽(?)을 조명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다리.



가운데 이쁜 조명으로 꾸며놓은 탑이 있는 다리.



우주적인 느낌이 나는 다리.



돌담으로 되어 있는 다리.



역시나 우주적인 느낌이 나는 다리(2).



얼음 조각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또한 돌답으로 되어 있는 다리인데, 이것 역시 한국적인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이 다리도 약간 거리가 있어서 특징을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빛 쇼를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다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인공폭포와 조명.
조명이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조선 최고의 장군, 이순신 장군님.



역시 조선 최고의 학자이자 임금님인 세종대왕님.

실제 저 자리에서 이렇게 변한 서울을 보면 무슨 생각들을 하실까요.

청계천도 천천히 둘러보니,
다리마다 모두 모양이 다르고, 조명도 다르며, 가끔 벽에도 꾸며져 있는 것이
특색있고 이쁜 곳이었습니다.
      여행이야기/국내여행  |  2012. 1. 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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