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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 2일차.

오늘은 반나절 밖에 쓸 수 없어서 아쉬운 날입니다. (서울에 일이 있어서.)
화창날 날의 슬로시티 마을 골목입니다. 어제 같은 길인데, 밝아서 느낌이 훨씬 좋습니다.



마을 입구이구요. 옆에 이쁜 달팽이 그림이 있었는데, 깜빡하고 못 찍었습니다.



도로에 이렇게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 나무들이 녹색 옷, 울긋불긋한 옷을 입었을 때 꼭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내년 안에, 여름과 가을에 또 한번 오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으로 합니다.



금성산성 중턱입니다. 중턱에서는 주변 경치가 이렇게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입니다.



또 다른 시점이구요.




첫 문인 외남문입니다. 커다란 바위위에 지어진 것이 아주 신기합니다.



좀 더 가까이 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이구요.



멀리 보이는 것은 내남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을 바라 보았을 때의 풍경입니다. 담양호가 보이구요. (강 같은데..) 산 사이로 막 가는 강(또는 호수)의 모습을 다른 산 위에서 봤을 때의 그 느낌은 정말 끝내줍니다. 아무리 말로 표현해봤자 그 실제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할수는 없지만. 속에서 무엇인가 용솟음 친다고 해야하나.



산을 조금 더 보이게 해서 찍었구요.



그리고 다른 곳을 보면 마을이 보이구요.



또 다른 각도입니다.



인증샷 한장 찍었습니다.-_-;



내려가는 길입니다. 아쉽지만, 시간 관계 상 여기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산의 입구까지만 온 주제에 건방지게 산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에 비해 산성과 호수에 둘러싸인 산이 보여주는 경치는 굉장히 좋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산행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담양에서의 마지막 식사, 국보 966입니다.



대통밥과 순두부 찍개를 먹을까 고민하다 순두부찌개로 결정. 배가 고픈 상태여서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순두부 찌개는 굉장히 잘 선택한 듯!


이렇게 저의 담양여행(겨울)은 끝입니다.

담양을 다녀와서  추천해주고 싶은 팁은.
1. 죽녹원(+암뽕순대) - 관방제림 - 메타세콰이길(+김순옥 찰쌀 도넛.) 은 근처에 있으니 함께 가자.
2. 담양애꽃, 전통식당 등 떡갈비와 한정식으로 유명한 맛집은 돈 아끼지 말고 적어도 한 곳은 방문.
3. 산행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내어 금성산성을 돌아보자.

이상입니다.

      여행이야기/국내여행  |  2012. 3. 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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