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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적어도 반이상의 사람이

살 찌는 건 쉬워도 살 빼는 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정확한 자료는 전혀 아니지만.

나 역시 그러하고, 주위에 그러한 사람을 좀 더 많이 봤기 때문에.

그리고 마른 사람 역시 굉장히 적게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담으로, 난 키가 일찍 컸다. 초등학교 때는 우리 학년에서 10번째, 5번째 안에 들 정도 였으니....

그 이유인지 몰라도, 성장기가 빨리 와서, 발리 키가 멈췄다.ㅠ_ㅠ

초등학교 6학년 말 168cm,

중1 172cm,

그 이후로 고3때까지 1cm/year 속도로 큰 거 같다. ㅠ_ㅠ

그에 반해 체중은...-ㅅ-;

고1 때까지는 지극히 정상 체중을 유지하다가..오히려 중1~2때는 말랐었고..

고1때 키가 1cm/year의 속도로 크다가 고3때 멈춘데 비해,

체중은 2kg/year의 속도로 고1이후로 계속해서 찌고 있다.-ㅅ-

경각심을 느끼고, 체중감량을 시도 했었지만..

그 때마다 번번히 실패했다.

끈기가 없고, 무엇보다

먹.는.것.을.좋.아.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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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하나라도 글 쓰는게 목표였는데, 시험기간이라..예전 글을..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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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이야기/살뺀이야기  |  2007. 11. 1. 00:43



4주가 더 지났다. 3개월 간의 긴 다이어트.
(살빼기,(1), (2), (3) 은 링크에 죵미 홈페이지에....^^;;;)

이번엔 3kg이 더 빠졌다. 총 3개월간 12kg이 빠져 84.5kg에서 72.5kg이 되었고,

177cm에 72.5kg BMI 23.14로 겨우 정상 체중에 돌아왔다.

좀 더 빠졌으면 좋겠는데, 너무 힘들더라.

이번에는 아침저녁으로 근육운동과

하루에 한 번 유산소 운동(100~110분)을 꾸준히 했다.

여기서 근력 운동은 팔굽혀 펴기와 누워서 다리올렸다 내리기를 했다.

처음엔 10회부터 점차 늘려 30회 정도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나 유산소 운동은 시간이 없으면 하루에 1시간만 하더라도 빼먹지는 않았다.

그 결과 3kg를 더 빼게 되었고, 72.5kg으로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살이 붙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적게 나가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에는 키가 빨리 커서 170kg일 때, 마른 체형인데 60kg. 물론 전혀 살이 찌지 않은 체중이지만,

그 당시에는 꽤 마른 체형이었는데도 110밖에 차이가 안 났다.

다른 마른 사람은 115이상도 차이가 났는데 나는 110이상 차이가 난 적이 없었다.

체질적으로 팔, 몸, 얼굴은 살이 없었어도, 다리는 항상 굵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69.5kg까지 빼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71~72kg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요즘은 일주일에 3~4회 유산소 운동, 매일 아침 저녁 근력 운동(팔굽혀펴기50회, 다리50)을 하는 중이다.

먹는 것은 보통보다 약간 많이 먹는다. 참 애매한 말이다.

좀 더 자세하게 쓰면 대략

아침은 가볍게 빵 1개, 우유2잔.

점심은 밖에서 사먹는 밥 한끼.

저녁 역시 밥 한끼. 단 점심, 저녁 중 한 끼는 좀 많이 먹는다.
(1.5~2공기 분량, 식당 아줌마가 많이 줘서..-_-;;;)

그리고 간식은 초코렛 1~2개 정도 먹는다.

간식을 끊지 못 하는 것이 더 빠지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로 작용하는 것 같다.

71~72kg. 아직 100% 만족하지 않는다.

-곧(?) 에필로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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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이야기/살뺀이야기  |  2007. 10. 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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