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이어 업계를 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2강 체제에 넥센타이어가 요즘에 성장하고 있다. 일부 외국계 브랜드가 진출해 있지만, 아직 국내 시장은 국내 기업들의 독무대라 할 수 있다. 나도 우리나라 타이어를 사용해야겠다.
세계 타이어 시장은 2005년 기준으로 일본의 브리지스톤이 18.2%로 1위, 프랑스의 미쉐린(미슐랭)이 17.7%, 미국의 굿이어가 17.3% 등이며, 4위 이후로는 한 자리수의 점유율을 보인다. 국내 업체는 한국타이어가 2.5%로 8위, 금호타이어가 1.9%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세계 시장 점유율이 5%가 넘어 10%정도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넥센타이어도 많이 성장해주면 좋겠다.

타이어 구입이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년도를 살피는 것이라 생각된다. 타이어 옆에 표시되어 있는 DOT넘버를 확인해서 생산년도, 주차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8이면 10주차 08년도, 0808이면 08주차 08년도, 즉 앞의 2자리가 주차 뒤의 두 자리가 년도이다. 타이어의 유통기한은 제조 후 3년으로(쓰든 안 쓰든), 출고 3년이 지나면 사고 위험이 커지고, 또한 3년이 지난 타이어를 구입할 경우 제품 결함으로 피해를 입어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니 신발보다 싼 타이어를 찾을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다음에 위에 이야기 하였듯이 개인적이 취향과 경제적 능력, 그리고 자동차에 맞추는 것이다. 정숙한 것을 원하는지, 약간 덜 정숙하더라도 경제적인 것을 원하는지, 아니면 sport한 것을 원하는지 등 자신의 취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205/60R16 이렇게 타이어 사이즈가 표시되어 있는데, 자기 자동차의 규격에 맞게 구입을 하여야 할 것이다.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인터넷에서 구입을(싸니까), 잘 모르면 정비소에서 구입을 해야 할 것이다. 첫 205는 단면 폭으로 타이어와 바닥이 닿는 면(선?)의 길이이고, 60은 편평비로 단면높이(타이어외경-타이어내경(=휠크기))를 단면 폭으로 나눈 값으로 값이 낮을수록 고성능이라고 한다. 마지막 16은 휠의 크기를 나타낸다.

그 중 국내 타이어에서 좋은 것을 몇 개 찾아보았다.

각 회사별 최고급 타이어 : 가격은 비싸지만, 승차감과 소음 면에서 좋은 고급 스타일.
한국타이어 XQ옵티모 노바: XQ의 업그레이드 버전.
금호타이어 엑스타 LX: DX의 업그레이드 버전.
넥센타이어 N7000: 가격대 성능비, 만족도가 좋으며, 요즘 뜨는 타이어. (N5000)
위 제품들이 가격면에서 부담스럽다면 XQ나 SF옵티모, DX나 N5000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각회사별 스포츠형 타이어 : 빠른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에게 맞는 타이어. (하지만 안전운전 합시다.^^)
한국타이어 S1 EVO, V12 evo
금호타이어 엑스타 MX
넥센타이어 N3000

위에 적은 것들은 각 회사의 고급형으로 가격이 꽤 비싸다. 저렴한 것의 1.5배 정도 한다. 최고급 타이어만 나열해 놓아서 그런가 보다. 그 중에서 넥센타이어가 약간은 저렴하다. 타이어는 한 번 교환하면 3년이나 6만km를 탈 수 있으니 기왕 쓰는 거 좋은 거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좋은 것으로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관련 웹사이트로는 타이어박사와 4082정도가 괜찮은 거 같다.
http://tirebaksa.com/
http://www.4082.co.kr/
타이어박사는 제품이 다양하고, 가격이 딱 공개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고, 4082는 최저가에 아주 가깝다고 유명하다.

 

      취미이야기/자동차  |  2008. 11.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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