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 전세계에서 자동차 만드는 회사가 몇 개 안 된다고 들어서 우리나라가 대단한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미국에만 해도 크게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이 있고,
일본에는 도요타, 혼다, 닛산(르노에 인수된 것으로 알고 있음.), 미쓰비시 등
이탈리아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프랑스에는 푸조, 르노, 시트로엥 등
독일에는 아우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포르쉐 등
스웨덴에는 볼보, 사브(GM에 인수된 것으로 알고 있음.)
영국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인도에는 타타자동차,
중국에는 상하이자동차 등이 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에는 다 자동차 회사가 있는 것이다. 중국도 무서운 속도로 자동차 산업이 성장 중이라고 하니 더욱더 분발해야 되지 않을까? 물론 저 많은 자동차 중에 GM 그룹에 속해있는 회사, 다임러 크라이슬러 그룹에 속해 있는 회사, 르노에 속해있는 회사 폭스바겐에 속해있는 회사 등 따질 것이 많지만 구분하기 어렵고,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정리는 여기까지만 한다. 다른 블로그에서 좋은 그림이 있는데, 꼭 훔쳐오는 기분이라서....
(세계자동차 회사 지분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대략 GM, Ford, Chrysler, Toyota, Renaut, BMW, Honda, Lotus, Volkswagen, FIAT, Peugeot, Hyundai 정도가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0년 전만 해도 5개 이상의 자동차 회사가 있었다. 현대, 기아, 대우, 삼성, 쌍용 등(어울림 모터스가 이때도 있었나..흠)그러나 IMF 이후 단 1개 밖에 살아남지 못 했다. 기아는 현대자동차에 인수되고, 대우는 미국의 GM에, 삼성은 프랑스의 르노에, 쌍용은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에 인수되었던 것이다. 너무 아깝지 않은 일인가? IMF 오기 전, 거품이 쌓이기 전부터 5개의 자동차 회사가 약간씩 협력해서 잘 키워나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돈만 있으면 GM과 상하이자동차로부터 대우와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경영해보고 싶기도 하다. 후후. 하긴 뭐, 그 전에 경영하던 사장이나 회장들도 세계적인 자동차로 키우려고 노력했을 텐데, 나같은 경영에 문외한이 어떻게..쩝..

아무튼 현대기아자동차,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이고, 지금까지 많이 성장해 이제 약간 경쟁할 수 있을 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자국에서 성장했지만, 자국 국민에게 해주는 해택은 얼마 없는 것부터 시작하여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세계적으로 100년 된 자동차 시장에 30년 만에 따라 잡을 수준(?)이 되었다는 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세타 엔진 같은 경우는 기술력을 미쓰비씨와 크라이슬러에 수출하는 정도라고 하니 대단하지 않은가? 예전에는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 등 외국회서에서 기술을 빌려다 조립하는 수준에서 시작했던 현대였지만 말이다.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 주어 제대로 된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 비록 첫차는 중고로 구형sm5를 샀지만,(-_-;;) 다음에는 꼭 현대차를 구입해보고 싶다. 자동차에 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차를 구입하면서 이것저것 알게 된 것들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에 쓴다. 차를 조금 많이 아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꽤 있지만, 차를 많은 생각 없이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읽어두면 좋을 만한 내용들을 담고 싶다. 나도 써놓고 종종 참고할 생각으로...;; 한 번 보면 잊어버리고 하니..

      취미이야기/자동차  |  2008. 11.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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