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다음 만화속 세상] (2007.01~2007.10, 제피)
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1/v/cartoonlist.do?mn=23370&pg=4
진작에 소개하고 싶었던 작품인데 미루다가, 끝이 났기에 부랴부랴....
다음. 카페 때문에 자주 가는 사이트라 다음 만화를 많이, 자주 보게 된다.
어느 날 보니 [브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혹시 예전의 태권브이인가 하고 클릭해봤다.
헉! 예전의 그 태권 브이였다.
신기했다. 10년, 15년도 더 넘은 것 같았는데, 그 만화를 또 보게 되다니,
웃긴 건 만화 주인공도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다. 흐흐
아무튼 나이든 태권브이의 주인공 김훈은 지금은 태권브이의 조종사가 아닌,
한 집안의 가장, 그리고 회사에서는 명예퇴직을 권유 받는 무능한 회사원으로 나온다.
입사 동기 중에 남은 건 자기 보다 높은 직책의 친구 하나와 자기 둘 밖에 없고,
그 와중에 김 훈은 명예퇴직을 권유받고,
회사 후배 사원들은 자기가 나가면 생길 과장 자리에 대해 미리 다른 사원을 축하하고 있다.
로봇 만화를 가장한 사회 비판 만화다.-_-;;
그리웠던 시절을 회상하다 예전의 장소로 가보니 이게 웬인일가.
깡통 로봇이 있고 기지에 들어가보니 태권브이가 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태권브이가 나타나서 그런지 그 시점에 맞춰 지구에 행성이 날아오게 되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직접 보는 것이 나을 듯 하다.
한 번 더 말하지만, 이 만화는 로봇 만화를 가장한 사회 비판 만화다. ^^;;
우리 나라의 실상을 잘 꼬집어 내어 주는.
그래서 좋다.
단순히 흥미를 위한 만화가 아니라 만화에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이 나타나있어서 좋다.
그 가치관이 나랑 맞든 안 맞든.
물론 맞지 않았으면 안 볼 가능성이 크지만..^^;;
로봇 만화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야 추천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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