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의 현실. '무관심'.


안녕하세요? 심종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2013년 지금의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한 단어로 나타낸다면, “무관심”입니다. 이런 정치적인, 현실적인 이야기를 공개된 곳에 쓴다는 것이 굉장히 꺼려졌으나,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 번 즈음. 모 두 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저의 직업은 크게 분류하면, 의사이고 좀더 세분화 시키면 종합병원, 그중에서도 대학 병원으로 전공의(레지던트)입니다. 그래서 의사의 시각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의사협회에서 파업을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파업을 한다면 병원을 이용하는 꽤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돈을 많이 벌면서 더 벌려고 그러나 싶습니다.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병원을 이용하러 가는 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중앙선을 탔더니, 현재 파업하고 있다고 열차 이용에는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고, 열차도 조금 지연되는 것 같아서 불편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좋아보이는 근무 조건을 더 좋게 보이게 하려나 하나 싶습니다.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을 탄 고3으로 보이는 학생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표정이 어둡습니다. 수능이 끝난 시점이니 시험을 생각보다 못 봤나 봅니다. 잘 치는 학생이 있으면, 못 치는 학생도 있는 법이니 그려러니 합니다.


지하철 안에 있는 TV를 보니 밀양 송전탑 사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전탑 하나 세워지는데 왜 저렇게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밀양 사람들은 좀 유별나구나 합니다.


앞 사람이 읽고 있는 신문을 보니 KBS 수신료가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이건 제 돈에서 나가는 것이니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국정원 이야기 등 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짧게 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무관심한 상태가 아닌, 관심을 가지고 보는 상태로 바꿔 보겠습니다.


현재 의사협회에서 파업을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의료수가가 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의료 수가는 환자가 내는 돈과 건강 보험 공단에서 받는 돈으로 그 돈을 병원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청소하는 사람부터, 병원 시설 관리하는 사람, 밥 하는 사람,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사 등)의 월급을 주고, 병원의 새로운 시설을 사는데 필요한 돈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2000년 초부터는 물가 상승률, 임금 상승율 보다는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결국 병원 인력을 적은 인력으로 많은 일을 시키고, 비싼 재료는 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어서 의료의 질이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행해지는 과잉진료나, 5분 진료는 어떻게 해결책을 내놓을지 의사협회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의사 협회의 입장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그런 병원을 이용하러 가는 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중앙선을 탔더니, 현재 파업하고 있다고 열차 이용에는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파업을 하는가 알아보았더니,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코레일 사업 중에서 무궁화 새마을호가 적자이고, 그나마 KTX 노선은 흑자라고 합니다. 그런 KTX 사업 중에 하나를 법인화, 즉 민영화를 하려고 합니다. 민영화를 하면 서비스를 좋아지는 반면 가격은 올라갓 것입니다.(영국의 예). 하지만 만약에 민영화를 했을 경우 노조 측에는 어떤 이익이 있어서 파업을 하는지 조금은 궁금합니다. 사람이 많고, 열차도 조금 지연되는 것 같아서 불편한 것 은 사실이지만,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정확한 진실을 알아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을 탄 고3으로 보이는 학생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세계지리 문제 8번 때문입니다. 평소에 세계 지리, 경제를 평소에 신문과 돌아가는 현황이 중요하다고 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고, 알고 있는 부분이 문제에 나왔으나 알고 있는 지식으로 풀었더니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끌 수도 없고, 우선 넘겼다가 대충 찍었더니 틀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계지리가 쉽게 나와서 1개 틀렸더니 등급이 바뀌었습니다. 답답합니다. 


지하철 안에 있는 TV를 보니 밀양 송전탑 사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송전탑은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고압전류가 흘러서 사람의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그래서 대도시에는 송전탑을 안 만든다고 합니다. 사정을 알고 나니 밀양 사람들이 이해가 됩니다.


앞 사람이 읽고 있는 신문을 보니 TV 수신료가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TV 수신료는 얼핏 알기에도 10년 훨씬 더 이전부터 2500원이었습니다. 물가가 올랐으나 충분히 오를만도 합니다. 하지만 그 TV 수신료가 한 해 걷어들이는 돈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걷어들이는 수신료가 부족하고, 공정하게만 쓰인다면 5000원으로 올려도 기꺼이 내겠습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관심 있는 사회가 되어야지 바르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더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가 많습니다만....


의사 협회가 주장을 하려면, 우선 코레일 노조의 주장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이 타당한지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코레일 노조 측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에 관심을 가져서 과연 오류가 없는지, 문제는 없는지 파악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고3 학생들은 밀양 송전탑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자기의 이야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한 집단의 문제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으로 논쟁으로 하나의 의견을 맞춰나아갈 때 더 성숙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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